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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자조금 ‘납입률 100%’ 고지가 보인다

관리위, 지난해 11월분 99%…올해 거출도 ‘순항’

이일호 기자  2008.08.20 13:4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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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100%의 양돈자조금 납입률이 점차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윤상익)에 따르면 지난 16일 현재 2007년도 11월분 양돈자조금 납입률이 98.5%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 9~11월분의 경우 평균 납입률이 98%에 이르고 있는데다 아직까지 미납분도 남아있는 상태여서 이 기간동안의 납입률이 99%대를 돌파할 가능성도 적지 않은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자조금을 부담치 않더라도 관리가 불가능한 양돈농가도 분명 존재할 수 밖에 없는 현실에서 99%라는 자조금 납입률은 실현가능한 최고의 실적”이라며 “이 정도 수준이면 완벽하게 자조금 거출이 이뤄지고 있다는 의미로 봐도 무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같은 추세는 올해에도 이어지고 있어 양돈자조금 조성이 이제 안정권으로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높이고 있다.
거출금이 두당 6백원으로 인상됐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자조금 평균 납입률(2007년 12~올해 6월분)은 지난 16일 현재 91.6%로 예년수준을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성액만 놓고 보면 42억9천만원을 기록, 고지금액(45억3천만원) 대비 95.2%에 달했다.관리위의 한관계자는 그 배경에 대해 “양돈협회 지부장과 관리위원 자조금 사무국 차원에서 도축장에 대한 직접 방문 등을 통해 미납분에 대한 조속한 납입이 이뤄질수 있도록 지속적인 설득과 협조요청에 나선 결과”라며 “일부 장기체납 도축장에 대해서는 형사고발 등 강경책을 병행한 것도 주효한 것 같다”고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