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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PRRS 발생 급증

검역원, 707두 공식 확인…지난해 6배 달해

이일호 기자  2008.08.20 13:5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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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올들어 PRRS(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발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따르면 올상반기에 7백7두(25건)의 PRRS 발생이 공식 확인됐다.
이는 1백17두가 확인됐던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무려 6배가 많은 것으로 발생건수도 2두 이상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경남이 5백25두로 가장 많은 PRRS 발생이 확인된 가운데 △충남 1백3두 △전남 31두 △경기 23두 △경북 13두 △제주 9두 △충북 3두인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PED(돼지유행성설사병) 역시 증가세를 보였다.
올 상반기에만 1만2천1백16두의 PED발생이 공식 확인돼 1만1천72두에 그쳤던 전년대비 9.4%가 늘었다.
수의전문가들은 “검역원의 통계는 농가 신고나 병성감정 결과에 의존할수 밖에 없는 만큼 반드시 현장 상황과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며 “그러나 PRRS나 PED의 피해가 여전히 심각하다는 것은 부인할수 없는 현실”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