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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육 학교마케팅 확대 필요”

자조금관리위, 살코기 중심 다양한 홍보 방안 논의

이일호 기자  2008.08.25 13:3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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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양돈자조금 사업을 통한 학교마케팅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19일 열린 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윤상익) 제4차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내년도 사업계획수립방향을 논의, 이같이 공감하고 예산수립을 위한 소위원회 구성전까지 충분한 의견수렴에 나서기로 했다.
예산수립소위는 관리위원회 위원장단 3명과 농림수산식품부 1명, 축산단체인 대한양돈협회와 농협중앙회 추천 각 2명, 학계(박종수 위원·충남대교수) 등 모두 9명으로 구성키로 했다.
이날 박종수 위원은 살코기가 건강에 좋다는 인식을 학생들에게 심어주기 위한 학교마케팅 강화를 주장하며, ‘돼지고기 장학생선발’ 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학생들이 미래의 소비자가 될 것인 만큼 사전 홍보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장장길 위원 등 대부분 참석자들도 이에 공감하며 학생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돼지고기 요리방법을 개발, 학생들을 대상으로 홍보하는 등 장기적인 투자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분석했다.
일부 관리위원들은 급식용 국산축산물의 품질이 조악, 학생들로부터 불신을 받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윤상익 위원장은 이에대해 어린이와 주부를 대상으로 삼겹살이 아닌 살코기 중심의 홍보가 더욱 강화돼야 할 것으로 분석, 이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초등학교 알림장을 제작 배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