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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우 농협축산대표 현장경영…포천 낙농목장

낙농가 “HACCP 보조확대…인증시 인센티브를”

■포천=신정훈·김길호 기자  2008.08.27 12: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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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포천=신정훈·김길호 기자]
 
개량 중요성 강조…조사료 가격인상 어려움 호소


남성우 농협중앙회 축산경제 대표이사의 축산현장경영이 지난 23일에는 포천지역 낙농목장으로 이어졌다.
이날 남성우 대표는 갈골목장(대표 장동찬·포천시 이동면 노곡3리)과 노곡목장(대표 최명회·포천시 이동면 노곡5리)을 방문해 낙농경영 현장의 애로사항을 수렴했다.
이 자리에는 양기원 포천축협 조합장과 조흥원 서울우유 조합장, 농협중앙회 오세관 축산지원부장, 정연도 낙농팀장, 농협경기지역본부 이윤호 부본부장과 김경수 축산팀장, 포천축협과 서울우유 간부직원 등이 함께 했다.
이날 낙농가들은 “HACCP 인증을 받으면서 생산성이 자연스럽게 향상되는 효과를 얻고 있다”며 “정부와 농협중앙회가 HACCP 인증농장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특히 “HACCP 인증을 준비하는 농가들이 비용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보조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배합사료 가격보다도 조사료 가격 인상이 낙농가들의 경영을 상당히 압박하고 있다”며 “우유 생산 원가가 너무 올라 유대 인상도 크게 도움이 안 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유대 인상에 맞춰 사료와 첨가제 가격이 올라 농가들의 실질적인 경영개선에는 큰 효과가 없다는 설명이다.
장동찬 대표와 최명회 대표는 “소비자들에게 떳떳한 농장을 만들기 위해 마음가짐부터 다잡고 있다”며 개량사업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농협중앙회 차원에서 젖소 개량부문에 더욱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사진위> 갈골목장에서 현장의견을 듣고 있는 남성우 대표. 오른쪽부터 오세관 부장, 양기원 조합장, 남 대표, 장동찬 대표, 장 대표 대를 잇기 위해 한국농업대학에 다니고 있는 아들 장영준군.
<사진아래> 노곡목장 최명회 대표가 검정사업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조흥원 조합장, 최 대표, 이윤호 부본부장, 남성우 대표, 정연도 팀장, 양기원 조합장, 젖소개량사업소 김흥률 박사, 오세관 부장, 문명호 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