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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자원 가축분뇨, 미운 오리새끼서 백조로

농진청 ‘자연순환농법 연구 현장 평가회’ 열어

기자  2008.08.30 09:3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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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 수질 영향 분석결과 발표…농가 정착 기대

폐자원인 가축분뇨가 자연순환농법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농촌진흥청은 지난달 27일 자연순환농업을 적용하고 있는 경기도 여주군 능서면에서 농식품부, 환경부, 농진청, 학계, 산업계, 농업인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연순환농법 연구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 ‘자연순환농법’은 가축분뇨 등의 폐자원을 재활용해 자원화하자는 취지에서 대두된 농법이다.
이날 현장평가회와 함께 이천시 모전리에서 앞서 3년간 진행했던 성과발표도 이어졌다. 또한 여주 현지포장에서의 토양, 수질 및 미생물에 미친 영향 분석결과를 같이 공개하고 이를 기초로 작성된 자연순환농법 환경평가 모델도 함께 발표했다.
현장평가 후 전문가들은 “가축분뇨 처리 현황 및 유통실태에 대해 자연순환 농법이 농가에 정착할 수 있는 좋은 기회 될 것이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