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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한우고기 생산 자부심에 산다

도별 고급육 경진대회·한우 품평회 잇따라

<신정훈·홍석주·권재만> 기자  2008.09.01 12:2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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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신정훈·홍석주·권재만> 기자]
한우고급육 경진대회가 각 지역별로 잇따라 열리면서 한우농가들을 비롯한 축산인들과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년여 동안 노력한 사양관리 결과를 평가받는 고급육 경진대회는 한우농가들에게는 자부심을 심어주고, 소비자들에게는 고품질 한우고기를 제대로 알리기 위해 각 광역자치단체와 농협지역본부 주관으로 진행되고 있다.
제3회 충북 한우고급육 경진대회가 지난달 21일 농협서울축산물공판장에서 열린데 이어 지난달 26일에는 부경축산물공판장에서 농협경남지역본부(본부장 이재관) 주관으로 제6회 경남 한우고급육 및 초음파육질진단 경진대회가 개최됐다. 또 지난달 26·27일에는 강원도 원주시 강원LPC에서 제35회 강원한우 고급육 품평회가 열렸다.
경남한우공동브랜드 ‘한우지예’를 비롯해 시군의 한우브랜드 27마리가 출품된 경남 한우고급육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은 합천축협 강병식 조합원이, 우수상은 마창진축협의 장성찬 조합원과 하동축협 은희송 조합원이, 장려상은 창녕축협 이승진 조합원과 김해축협 서성종 조합원이 출품한 한우가 받았다.
한우고급육 경진대회 수상농가에게는 총 360만원의 상금과 70포의 사료가 지급되며, 초음파 경진대회 수상자에게는 표창과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함께 열린 초음파 육질진단 경진대회에서는 경남지역 18개 축협 컨설턴트들이 2명씩 한 팀을 이뤄 출전해 육질진단 판독기술을 겨뤘다.
최우수상은 하동축협이 우수상은 밀양축협이, 장려상은 양산축협이 받았다. 경남 한우고급육과 초음파 경진대회 시상은 경남 한우인의 날 행사에서 있을 예정이다.

강원도와 농협강원지역본부가 주최한 강원 한우 고급육 품평회에는 18개 시군에서 각 2마리씩 모두 36마리가 출품됐다.
강원 한우 고급육 품평회 최우수상에는 최부규(홍천)씨가 선정됐으며, 우수상은 조세환(화천), 임성규(강릉), 김석봉(인제)씨가, 장려상은 신현석(인제), 김주성(춘천), 정연혁(동해)씨가 선정됐다.
한편 고급육 경진대회 주최측은 이 달부터 다음 달까지 각 도별 한우행사에서 대회결과에 따른 시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도별 한우행사 명칭과 개최 일정, 장소는 다음과 같다.
▲경기 고급육 품평회 및 축산물 브랜드전, 10월 중, 수원시 ▲강원 한우암소품평회 및 고급육품평회, 9월20·21일, 양양군 ▲충북 가축품평회 및 고급육품평회, 10월16~20일, 청원군 ▲충남 좋은 가축 선발대회 및 고급육 경진대회, 10월 초, 예산군 ▲전북 가축품평회 및 축산물브랜드전, 10월 중, 장소미정 ▲전남 한우품평회 및 도체성적 평가대회, 10월8·9일, 영산포 ▲경북 한우품평회 및 소비홍보행사, 10월9·10일, 상주시 ▲경남 고급육 및 초음파 육질진단 경진대회, 일정미정, 김해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