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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소 개량의지 활활…낙농 희망 제시

‘제5회 포천시 홀스타인품평회’ 성료

<조용환·이희영> 기자  2008.09.12 13:5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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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조용환·이희영> 기자]
 
- 위 부터 엑셀란목장 허증 대표가 품평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털깎기 시범을 보이고 있다. 부대행사로 열린 예쁜젖소 그리기 대회(위)와 우유요리 시식회 모습.
초계목장 그랜드챔피언 등 ‘3관왕’ 차지해
예쁜젖소 그리기 대회·우유요리 시식회도

특히 이번 대회는 능력과 체형이 우수한 등록우 104두가 10개 부문에서 경합을 벌인 결과, 아비‘펜뷰 인컴-ET’와 어미 ‘초계 59호’사이 2003년 8월12일 출생한 혈통등록우(500342019) ‘초계 인컴 226호’가 10부 최우수ㆍ시니어부문 챔피언ㆍ그랜드챔피언 등 3관왕을 차지했다.
이 젖소는 330일 착유에 유량 1만340kg·지방율 3.6%ㆍ단백율 3.1%로 능력이 우수함은 물론 유방부위가 아름답고 지제가 강건하며 예각성 또한 뛰어나 선발했다는 것이 이번 대회 심사위원장을 맡은 일본 북해도 소재 쿠시다목장 쿠시다 마사키씨의 審査評이다.
이밖에 각 부문별 상위입상자는 다음과 같다. ◇준그랜드챔피언·인터미디어트챔피언=갈골목장(대표 장동찬) ◇준시니어챔피언=에벤에셀목장(대표 유갑준) ◇준인터미디어트챔피언=노곡목장(대표 최명회) ◇주니어챔피언=선복목장(대표 심장선) ◇준주니어챔피언=태평목장(대표 안무록) 등이다.
이날 양기원 조합장과 김희동 회장은 각각 대회사와 환영사를 통해 “사료가격의 폭등으로 우리 낙농가들에게 어려움을 주고 있는 낙농불황은 아직도 그 끝이 쉽게 보일 것 같지 않지만 자연재해가 많고, 기후변화가 심한 나라일수록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창의력과 협동심은 매우 강하다”고 전제하고 “그런 의미에서 이번 대회는 낙농가들의 결속을 다지는 동시 낙농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여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전환하는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품평회 대회장에서는 관내 유치원생들을 대상으로 예쁜젖소그리기 대회도 개최했으며 여성낙농인들은 우유요리 시식코너를 마련해 우유소비촉진 캠페인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