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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지역 고품질 우유 신속공급 기대

남양유업, 나주에 유가공공장 준공

■나주= 윤양한 기자  2008.10.01 15: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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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나주= 윤양한 기자]
 
- 남양유업은 지난달 26일 전남 나주에 최신 설비를 갖춘 유가공공장을 준공했다. 남양유업은 이 공장에서 일일 300톤의 원유를 처리할 수 있다.
【전남】 남양유업(대표 박건호)이 나주에 호남 최대 유가공공장인 호남공장을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남양유업은 지난달 26일 호남공장 현지에서 박덕배 농수산식품부 차관, 최인기 국회의원, 이승호 낙농육우협회장, 박준영 전남도지사, 신정훈 나주시장, 전남지역 낙농가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남공장 준공식’ 을 가졌다.
이번에 준공식을 가진 호남공장(공장장 김의국)은 900억원의 자금을 투자해 완공됐으며 나주시 금천면 촌곡리 278번지 일대 3만1천여평의 부지에 건축면적 7천평 규모로 1일 300톤의 원유처리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의약품제조기준인 GMP 수준의 생산시설을 갖추었으며 세계 선진 유가공협회 기준인 EHEDG, 3A 인증 설비를 도입하는 등 식품안전 및 품질을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남양유업 호남공장은 앞으로 1일 200톤 이상의 원유를 집유해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어서 향후 호남지역에 잉여원유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낙농가들의 납유처 확보로 안정적인 소득창출과 호남지역에 신선한 우유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현재까지 200명 정도의 직원을 채용하는 등 직간접적인 고용유발 효과와 이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가 3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양유업 호남공장은 앞으로 ‘맛있는 우유 GT’ ‘아인슈타인우유’ 등의 우유류와 ‘불가리스’ ‘이오’ 등의 발효유와 각종 유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박건호 대표이사는 “호남지역에 세계 최고의 공장을 준공하므로써 앞으로 호남지역에서 생산된 제품을 최단시간 내에 호남지역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 면서 “이 공장에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지역 낙농가의 소득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호남을 유가공산업의 메카로 만들 계획”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