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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한우 깊은맛에 매료됐어요

■ 제2회 안동한우 불고기 축제

■안동=심근수·이동일 기자  2008.10.06 10: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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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안동=심근수·이동일 기자]
 
공연·이벤트 다양…관광객 줄이어
‘안동비프’최고브랜드 만들 것 ‘다짐’

제2회 안동한우 불고기 축제<사진>가 안동시 풍산읍 풍산장터 일원에서 개최됐다.
안동봉화축협(조합장 전형숙)과 한우협회안동시지부(지부장 이재환), 풍산읍상인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안동한우의 깊은 맛을 볼 수 있는 잔치 한마당으로 진행됐다.
행사장 입구에 마련된 메인 무대에서는 매시간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가 열렸고, 행사장 내외에 마련된 20여개의 식당은 다양한 메뉴의 안동한우를 즐기려는 관광객이 줄을 이었다.
전형숙 안동봉화축협장은 대회사를 통해 “축산농가 모두 지금 극심한 어려움에 빠져 있다” 며 “하지만 지금까지 그래 왔듯이 우리 축산인의 뚝심과 지혜를 모아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가자”고 말했다. 또한, “안동지역 한우 브랜드인 ‘안동비프’가 전국 최고의 브랜드가 되고, 안동한우불고기 축제가 전국적인 행사가 되도록 지역민 모두 힘을 보태자”고 강조했다.
행사 첫날 있었던 개회식에는 김휘동 안동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및 지역민, 외부 관광객 등 10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전형숙 안동봉화축협장
산지소비 활성화 경영난 극복
축제를 통해 경영난에 빠진 지역 한우농가들이 다소 나마 위안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 안동한우불고기축제는 한우농가들에게는 산지소비 활성화로, 지역민들에게는 외부 관광객 유치를 통한 수익창출의 효과를 가져오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축제가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역 축협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재환 한우협회안동시지부장
안동한우 재도약 초석 다질 계기
안동은 예로부터 한우 주산지로서 그 명성이 높은 지역이다. 하지만 그간 여타 브랜드 한우에 비해 더딘 걸음을 이어왔다. 안동한우불고기축제는 안동한우가 재도약하는 초석이 될 것이다. 무엇보다 지역 한우농가들이 축제를 통해 단합하고 함께 발전하고자 노력할 것이고, 소비자들에게는 전통적인 안동한우를 홍보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안동지역 한우산업도 함께 커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