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지난 85년 창간하여 대한민국 축산업의 발전과 축산인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축산신문과 전국의 축산인 여러분의 노고에 격려를 보낸다. 우리 축산업을 비롯한 농어업의 대내외적 환경 변화는 심히 엄중한 상황이라 할 것이다. 특히 올해 미국산 쇠고기 위생조건 협상 파문으로 인해 촛불집회 민심은 전대미문의 대 사건이었다. 무릇 국가는 자국민을 위해 존재해야 하는 것 아니겠는가? 특히, 이 과정에서 자국의 농수축산물에 광고 한번 안하던 정부가 미국산 쇠고기 광고를 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까지 발생하여 국민적 지탄을 받은 바 있다. 농림해양위원회를 중심으로 5월 쇠고기 협상청문회를 개최와 국민들의 분노에 따라 추가협의 등으로 내팽개친 국민의 건강권과 검역주권 등은 미흡하지만 어느 정도 지켜낼 수 있게 되었다. 이번 국정감사에서는 청문회와 국정조사과정에서 미처 다루지 못하였던 쇠고기 협상의 문제점과 후속적으로 진행된 축산농가 보호대책 등 전반적 사항에 대해 철저히 감사에 임해 나아가겠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여 유통구조개선이나 우리 국민이 안전하고 품질 좋은 먹거리를 공급하는 시스템 구축에도 노력하겠다. 농산물도 수입개방으로 국경이 사라지고 있다. 그나마 국민의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건강권을 지킬 수 있는 것은 검역시스템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감사를 진행해 나아가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