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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돈육 인증점 전국에 ‘뜬다’

양돈협, 120개소 인증식 개최…소비자 신뢰구축 기대

이일호 기자  2008.10.11 11: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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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 김동환 양돈협회장<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이 인증점 대표들과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양돈농가들이 보장하는 국산돼지고기 판매 인증점을 전국에서 접할수 있게 됐다.
대한양돈협회(회장 김동환)는 지난 8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농협 등 생산자단체와 소비자단체 대표, 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 및 인증업소, 브랜드 경영체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 국산돼지고기 판매점 인증식’ 을 갖고 전국의 1백20개소 인증점과 협약을 체결했다.
인증업소들은 이날 행사에서 선서를 통해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우수한 국산돼지고기만을 판매, 소비자신뢰 구축을 통한 먹거리 불안감 해소에 적극 나설 것임을 약속했다.
이들 인증업소들은 35개 브랜드경영체가 추천한 236개 업소 가운데 인증심의위원회의 엄격한 서류 및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곳으로 1년간 인증기준 준수여부에 대한 사후관리와 함께 홍보판촉과 지원, 서비스교육 등 매출신장을 위한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양돈자조금사업의 일환으로 전개되고 있는 이번 국산돼지고기 판매 인증을 받은 곳은 서울과 수도권 인증업소가 70개소로 가장 많고 충청권 22개소, 영남권 14개소, 강원과 제주권이 각각 7개소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환 양돈협회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인증점은 앞으로 국산돼지고기만을 정직하게 판매하겠다고 소비자와 약속한 곳”이라며 “자금심을 가지고 그 약속을 지켜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축사에 나선 소비자시민의 모임 강광파 상임이사는 “120개 인증점들은 소비자와의 약속을 실천하는 국산돼지고기 홍보대사”라고 전제, “까다로운 심사기준을 통과한 만큼 초심을 유지, 차별화된 음식점 운영이 지속적으로 이뤄진다면 소비자들 역시 끊임없는 애정을 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양돈협회는 올해에는 예산 등의 제반여건으로 인해 120개소만 선정했음을 밝히고 앞으로 인증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