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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한국홀스타인품평회 …현장에서 만난사람 / 요시히로 오가와 편집장(日 월간 홀스타인誌)

“한일 유업계 발전 연결고리 자부심 느껴”

조용환 기자  2008.10.13 09:5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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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한국홀스타인품평회의 규모와 질이 눈부시게 발전했습니다.” 일본 월간 홀스타인誌 요시히로 오가와 편집장<사진 오른쪽>은 한국홀스타인품평회의 전신인 제2회 고능력젖소평가 및 경매행사가 열렸던 1990년부터 올해 17회 대회까지 모두 아홉 차례 참관하면서 느낀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특히 오가와 편집장은 “각 부문 공히 상위 3위 이내 입상우는 일본 품평회 출품우 못지않다”고 평하고 “그동안 9차례 대회에서 촬영한 상위 입상축을 내년대회에 선보여 발전과정을 읽도록 해주고 싶다”며 日홀스타인誌에 게재된 역대 한국대회 상위 입상우 사진을 내보였다.
오가와 편집장은 “프랑스에 유학할 때 한국의 새마을운동에 대해 관심을 갖고 1972년 처음 방한했는데 반일 감정을 갖은 많은 한국인으로부터 가진 수모를 겪었다”면서 “그러나 남양주시 순흥목장 故이한순씨(前서울우유 이정호 상무 <사진 왼쪽> 부친)와 서울대 황우석박사 등으로부터 한국 농업을 이해하고 돕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오가와 편집장은 이어“지난 35년 동안 거의 매년 한국과 일본을 오고가면서 양국의 유업계 발전을 위해 연결고리를 한 것에 대해 나름대로 자부심을 느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