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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식의 해외낙농정보<2247호>

기자  2008.10.15 14:3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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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산 ‘…로즈’, 세계낙농박람회 챔피언 차지

★…미국 37개주, 캐나다 7개 지역에서 모두 2천600여두가 출품한 가운데 지난 9월30일부터 10월4일까지 미국 위스콘신주 메디슨에서 개최된 제42회 세계낙농박람회에서 캐나다산 홀스타인 젖소 ‘투루레인 제임스 로즈’가 최고 챔피온을 차지했다. 캐나다 퀘벡주에서 출품된 이 젖소는 올해 7살로 아비가 ‘소리마 제임스’, 어미소는 ‘록시 리’이며 외모점수 97점에 2008년 퀘벡주에서 최고 챔피온을 차지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준 챔피온에는 올해 10살의 외모점수 94점인 브라운 스위스 품종 젖소가 선정됐다. 한편 이번 박람회에는 캐나다에서 광우병이 발병한 이래 5년 만에 처음으로 70여명의 출품자가 200두의 젖소를 출품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덜란드, 젖소 생애유량 평균 3만㎏ 돌파

★…네덜란드 국가 전체 젖소 생애유량 평균이 사상 처음으로 3만kg을 넘어서고 장수성도 1년 전에 비해 33일이 늘어난 2천164일인 것으로 네덜란드 개량기관인 씨알브사가 최근 발표했다. 이같은 젖소 생애유량의 증가는 9년간 계속된 것으로 금년도 평균성적은 유량 3만777kg, 유지율 4.39%, 유단백 3.5%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유지방 함량은 71kg가 증가한 2천430kg으로 발표돼 네덜란드 젖소가 생산성은 물론 장수성에서도 세계적인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품종별로는 흑백반 홀스타인종이 최고 기록인 360일 기준 유량 9천780kg, 유지방 4.31%, 단백질 3.5%을 달성했으며 적백반 홀스타인종이 그 다음 기록을 보인 것으로 발표됐다.

캐나다 수의사, 젖소 발굽질환 예방 요령 제시

★…최근 개최된 세계낙농박람회 세미나에서 캐나다 발굽전문 수의사가 발표한 발굽질환 예방을 위한 6가지 요령은 다음과 같다. ①걸음걸이가 이상한 젖소의 기록과 이상부위에 대한 정확한 기록유지가 중요하다. ②청결하고 건조한 우상유지로 젖소의 서있는 시간을 줄여주고 발굽질환의 원인인 분뇨 접촉을 최소화 시킨다. ③유방염 예방을 위한 처치처럼 발굽을 정기적으로 소독하고 발굽 소독조를 운용한다. ④보행 이상우 정기점검과 발굽검사가 필요하다. ⑤사양관리의 급변에 따른 과산증 등 대사성 장해를 최소화한다. ⑥전담 수의사등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예방대책을 강구한다.

프랑스 종합식품업체, 분유회사 합병인수

★…프랑스 유력 종합식품회사인 ‘씰’사가 최근 분유회사를 인수 합병한 것으로 발표됐다. 유업체로 출발해 과실음료, 스프, 조리음식 등으로 사업을 다변화해온 씰사는 2007년 직원 650여명에 2억5천만유로의 매출을 달성했다. 씰사는 이번 인수로 전국 6개 사업장에 800여명의 종업원이 근무하며 3억2천만유로의 매출액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에 인수된 분유회사는 요거트 외에 연간 2만톤의 분유를 생산해 제과용으로 수출하는 회사로 전 세계 시장의 20%를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중앙회 안성목장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