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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 결산총회 ‘또 무산’

조용환 기자  2008.10.15 14:5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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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 서울우유 결산총회가 일부 대의원과 조합원들의 저지로 또다시 무산됐다.
일부 대의원·조합원 “낙농구조개선비 미지급 해명 우선”
단상 점거 등 찬반투표 저지 시위…6차례나 총회 ‘불발’

서울우유 2007년도 결산총회가 또다시 무산됐다.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조흥원)은 지난 14일 오전 11시25분 상봉동 소재 본조합 대강당에서 대의원 등 관련인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7년 결산총회 심의를 위한 찬반을 대의원들에게 묻는 투표를 실시키로 했다.
그러나 안성·평택·파주·여주 등 지역의 일부 대의원과 조합원들은 당초 지급키로 한 낙농구조개선비 등을 지급치 않는 이유에 대해 집행부가 바르게 해명해 줄 것을 요구하면서 단상을 점거하는 등 찬반투표 저지에 나서 2월29일 정회된 2007년도 결산총회는 이날까지 6차례 무산되는 기록을 세웠다.
이에 앞서 서울우유 노조는 16일부터 파업키로 결의한 상태여서 조합원들과 직원들의 주장을 한꺼번에 들어야할 집행부의 고민은 더욱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