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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양돈자조금사업 1백60억원

관리위, 사업계획·예산안 수립…대의원회 상정

이일호 기자  2008.10.20 10:4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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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올해 보다 10.2% 증가…교육·정보제공 비중높여

내년도 양돈자조금사업규모가 1백60억에 달할 전망이다.
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윤상익)는 지난 1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자조금사무국에서 2008년도 제5차 회의를 갖고 농가거출금 76억3천8백만원(1천3백40만두×600원×거출률 95%), 정부지원금 74억원, 이익잉여금 10억원 등 모두 1백60억3천8백만원에 달하는 2009년도 양돈자조금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마련, 대의원회에 상정키로 했다.
이는 올해 1백45억4천7백75만7천원 보다 10.2%(14억9천24만3천원)가 늘어난 것으로 농가거출금이 2억3천8백만원, 정부지원금 24억원이 각각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농가거출금의 경우 올해 도축두수 예상치인 1천3백만두 보다 40만두가 늘어났다.
그러나 올해 종돈장이나 육가공업체들로부터 조성키로 한 기타조성금 10억원은 내년 예산에서 제외됐다.
양돈자조금관리위는 이에따라 △소비홍보사업에 78억8천2백만원(49.1%) △교육 및 정보제공사업 53억3천3백만원(33.2%) △조사연구사업 15억5천6백만원(9.7%) △운영관리 7억3천만원(4.6%) △징수수수료 3억8천2백만원(2.4%) △거출홍보비 1억5천5백만원(1.0%)을 각각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올해와 비교해 보면 소비홍보사업의 경우 TV광고가 소폭 감소했으나 케이블TV소비촉진과 PR사업, 온라인 홍보 등이 확대되고 양돈산업이미지 제고사업 예산이 신규로 배정되면서 11억1천85만원이 증가했으나 전체 사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3%P 낮아졌다.
반면 교육 및 정보제공사업은 18억9천3백75만7천원이 올해보다 증가하면서 사업비중도 23.6%P가 높아졌다.
조사연구사업 역시 농가컨설팅지원과 양돈선진국실태조사 사업비 등이 확대 또는 신설되고 예비비(5억7천8백23만원) 편성이 이뤄지면서 올해 보다 사업규모와 비중이 크게 늘어나게 됐다.
윤상익 위원장은 “내년에는 농협중앙회와 대한양돈협회 등 주관단체가 다른 사업이라도 상호 교류가 이뤄질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며 예산편성과정에서도 그 방안이 충분히 논의됐다”며 “도축두수가 더욱 감소, 당초 예상보다 농가거출금이 적을수도 있지만 자조금납입률을 최대한 끌어올려 자조금조성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