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축개량협회 유우개량부 윤현상 부장은 “몇 년 전만해도 젖소 등록과 심사 및 검정을 받는 낙농가 가운데 많은 사람들은 남이 장에 가니까 따라나서듯 참여했다”고 말하고 “그러나 근년 들어서는 이웃 동료낙농가와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계획교배에 나서고 평가회에도 적극 참여하면서 나름대로 노하우를 쌓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윤 부장은 “지난 8일~9일 안성에서 열린 ‘2008 한국홀스타인품평회’에 참여한 출품농가는 물론 참관인 가운데도 많은 낙농가들은 중요한 사항을 수시로 메모하거나 사진을 담아두는 광경이 여느 대회보다 많이 목격이 됐다”고 분석했다. 윤 부장은 이어 “부존자원이 절대 부족한 국내 낙농실정에서 대외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반드시 젖소개량에 참여해야만 한다는 의기의식을 느끼는 농가가 증가추세”라고 전제하고 “낙농가수는 감소하는 반면 젖소개량사업에 참여하는 회원수가 증가하는 것은 그 좋은 예”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