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명인 CI 발표…미래형 빌딩농장도 선보여 ‘눈길’ ★…‘KFE 2008’이 열리는 aT센터에서는 지난 16일 한승수 총리가 주재하는 ‘한식(韓食)세계화 선포식’이 열렸다. 이날 선포식에서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오는 2017년까지 한식을 세계 5대 음식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과 과제를 발표하고, 해외 한식당 인증제 도입, 한식산업 R&D확대, 한식 전문 인력 양성 등과 함께 우리 식문화를 해외에 적극 홍보해 나가는 정책을 추진키로 했다. ★…온라인 세상의 파워 블로거들이 우리 음식을 알리기 위해 오프라인 음식축제 ‘맛있는 대한민국 KOREA FOOD EXPO 2008(코리아 푸드 엑스포 2008, 이하 KFE2008)’에 모습을 드러냈다. 블로그 ‘쿡쿡이네 요리가게’를 운영하는 김미경씨는 한식 브런치를 먹으며 음악을 감상하는 ‘숲속의 브런치 콘서트’ 행사에 참여, 브런치 메뉴를 기획하고 진행했다. ★…‘KFE 2008’에서는 빌딩형 농장을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빌딩형 농장 1층에는 깻잎이 자라고, 2층에는 국화, 3층에는 수박이 영근다. 맨 위층에는 수박과 참외가 주인의 손길을 기다리고, 옥상에는 벼가 노랗게 고개를 숙인다. 이는 농촌진흥청 농업미래기술관이 농업의 희망찬 미래를 보여주는 다양한 사례들이다. ★…‘KFE 2008’에는 우리 고유의 오방색 음식을 알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오방색이란, 우리 조상들이 생활 뿐만 아니라 음식을 만들 때 적용한 백, 흑, 적, 황, 청색을 말한다. 백색은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적색은 리코펜을 함유하고 있어 폐질환을 완화시키며, 옐로우 푸드는 식욕 회복에 도움이 된다. 녹색은 해독작용을 하며, 블랙푸드는 우리 몸을 젊게 만들어주는 신기한 명약으로 평가받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식품명인’ CI를 제작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된 CI는 새로운 농식품부 MI의 미래 지향적 상징성을 반영하여 식품과 관련된 산업의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는 비전을 담았다. 새로운 심볼은 대한민국의 첫 자음(ㄷㅎㅁㄱ)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식품명인의 열정적인 모습을 해학적으로 형상화했다. 먹색은 식품명인의 정통성을, 청색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좋은 재료를, 사각모양의 오렌지색은 즐겁고 행복한 먹을거리를 위한 정성, 그리고 명인 담아내는 가치를 표현하고 있으며, 녹색의 나뭇잎은 깨끗한 자연 산물을 이용한 전통 비법과 한국 식문화를 의미한다. ★…‘KFE 2008’에서는 우리 식품에 관한 다양한 논의가 벌어졌다.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aT센터 회의실에서는 한식세계화, 쌀가공산업발전, 수산기능성제품 등의 세미나가 열렸다. 앞서 13일부터 15일에는 각각 ‘식품안전의 현실과 미래, 식품산업 진흥방안 확보 및 GAP인증제도 등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