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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우농가 불황벗고 ‘행복한 미소’ 짓게

CJ제일제당 사료BU, 안성축협·행복한미소 사업단과 협약

기자  2008.10.22 11: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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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제일제당 사료BU는 지난 17일 안성축협·행복한미소 사업단과 사업조인식을 갖고 육우산업불황 타개를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사진은 왼쪽부터 정진국 행복한미소사업단회장, 김상수 안성축협조합장, 박호인 CJ사료BU장>
브랜드 가치 제고 주력…‘육우 얼굴 찾기’ 본격화
품질 균일화 중점…‘고급육 멤버쉽 프로젝트’전개

경기도 안성에서 육우브랜드 ‘행복한 미소(味牛)’가 미소(微笑)를 머금으며 떠오르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CJ제일제당 사료BU(BU장 박호인)는 지난 17일 안성축협(조합장 김상수)·행복한미소 사업단(회장 정진국)과 사업조인식(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복한 미소’ 만들기에 돌입했다.
그동안 육우업계에서는 나름대로 육우 얼굴 찾기 노력을 해왔지만 여러 가지 여건이 뒷받침 되어 주지 못함에 따라 유야무야 되어 있는 상태.
이런 가운데 미산 쇠고기 수입의 본격 재개와 더불어 이에 따른 음식점에서의 쇠고기 원산지 표시제 확대 시행으로 육우산업을 둘러싼 주변 환경은 더욱 악화된 상황이다.
이에 따라 CJ제일제당이 안성축협·행복한미소 사업단과 함께 육우브랜드 ‘행복한 미소’로 불황의 육우산업을 타개하기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이날 사업조인식(협약식)에 앞서 가진 인사말에서 김상수 안성축협조합장은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협약식을 통해 제대로 된 육우얼굴을 만들어 육우 브랜드 가치를 높임으로써 행복한 미소를 지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박호인 CJ제일제당 사료BU장도 “CJ의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육우고기가 최종소비자인 국민들로부터 사랑받으면서 가장 성공하는 사업 모델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하고, 이같은 협력사업이 중요한 것은 상호신뢰인 만큼 믿음을 통해 성공을 거둬 행복한 미소를 다같이 지을 수 있도록 하자고 다짐했다.
정진국 행복한미소 사업단 회장 역시 “앞으로 선의의 경쟁을 통해 더욱 발전하는 행복한 미소가 되자”며 회원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가진 ‘행복한 미소’ 사업설명회에서 김선태 CJ제일제당 지구부장은 그동안 육우산업이 안고 있었던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육우브랜드의 얼굴을 찾아야 한다며 ‘육우 얼굴 찾기’에 나설 것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소비자 중심의 브랜드로 성장 발전시켜야 한다면서 균일화된 품질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김 부장은 따라서 ‘고급육 멤버쉽 프로젝트’란 이름으로 육우 브랜드의 제대로 된 가치를 알리자며 CJ와 함께 하면 2등급 이상 70%를 확신한다고 밝혀 이날 참석한 육우농가들에게 더 없는 희망을 안겨줬다.
김 부장은 특히 육우농가의 성공을 위해 활성화 장려금 지원 등 다양한 CJ만의 정책지원을 약속하면서 지금은 육우산업이 비록 번데기에서 나비가 되기 위한 과정에서 고통을 겪고 있지만 앞으로 나비가 되어 훨훨 날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