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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식의 해외낙농정보<2249호>

기자  2008.10.22 17:2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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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업체 내년 3월 유대추가 인상 제시

★…일본 메이지, 모리나가, 밀크 커뮤니티 등 대기업 유업체 3사가 지정 원유생산자 단체와의 유대 추가인상 협상에서 내년 3월 우유 1kg당 10엔 정도 인상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일본 최대 집유단체인 관동지역 집유단체가 인상안을 수용한다고 밝혀 다른 단체도 이에 동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유업체의 결정은 세계적인 사료가격의 인상으로 낙농가 폐업이 잇따르고 원유 생산량이 전년대비 5% 감소되는 등 낙농산업 침체에 대응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낙농가들은 인상시기를 좀 더 앞당기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본 유업계는 지난 4월 주력 음용유 가격을 리터당 10엔 정도 인상한바 있으며, 낙농가들은 사료가격 인상이 계속되자 유대 추가 인상을 위한 재협상을 계속해 왔다.

미국, 임신 152~175일 사이 유산 가장 많아

★…미국 농무성 가축개량실험실은 전국산유능력검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젖소들의 유산이 임신 후 152일에서 175일 사이에 가장 많으며 평균 유산율은 1.51%라고 발표했다. 이 같은 자료는 산유능력검정에 참여한 2만8천272개 우군의 임신 152일 이상 된 300만건 이상의 산차기록을 분석한 결과로 유산은 임신초기에 높고 임신 224일에서 250일된 개체에서 가장 낮았으며 초산우에서 8산까지 산차별로 유산율이 0.57%가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월별로는 7월이 가장 높고 12월이 가장 낮았으며 9월부터 1월까지가 그 이후시기에 비해 유산율이 낮았고 고능력우, 대규모 사육목장에서 유산율이 높은 반면 홀스타인종이 타 품종에 비해 0.19% 유산율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유럽연합, 학교우유 프로그램 대대적 홍보

★…유럽연합이 학교당국은 물론 학부모, 학생들에게 올바른 건강식단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전개 중인 학교우유 프로그램 홍보행사가 유럽연합 농업 및 보건 집행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중해 연안 키프로스에서 대대적으로 실시됐다. ‘우유-마셔버리자’로 명명된 이번 캠페인에는 축하공연은 물론 유제품을 위주로 한 건강 아침식단이 제공됐다. 유럽 농업집행위원은 축하연설에서 어려서의 식사습관이 대단히 중요하며 유럽연합은 이러한 균형 잡힌 건강식단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학교우유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유럽연합에는 약 2천200만명의 어린이가 비만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매년 4만명의 어린이가 추가로 비만 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연합위원회는 비만예방을 위해 학교우유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유제품 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모로코, 미국산 젖소 초임우 2천두 추가수입

★…아프리카 서북지역에 위치한 모로코가 최근 미국산 젖소 초임우 2천두를 추가 구매해 검역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낙농조합을 통한 이번 젖소구매에는 약 700만불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모로코는 지난해 8월에도 1천30두의 젖소를 370만불에 구입했다. 한편 이번 젖소 구매를 지원한 미국 사료곡물협회는 모로코 인근에 건설 중인 대규모 육우사육장에도 미국산 육우 및 사료곡물이 공급될 예정으로 이에 소요되는 1천만불의 예산이 추가로 지원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농협중앙회 안성목장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