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에서 폐사한 야생조류를 검사한 결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한강유역에서 지난 15일부터 6일간 폐사되거나 폐사직전의 야생조류 7종 94건에 대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등에서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의뢰된 가검물에 대해 1차 검사를 실시한 결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렇지만 17일 의뢰된 청둥오리에서 다이아지논과 포레이트 성분의 농약이 검출됐다. 농식품부는 그 이외의 미생물 등 정밀검사는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