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젖소개량사업소(소장 조소연ㆍ사진 오른쪽)는 지난 23일 원당소재 사업소 회의실에서 국립축산과학원(원장 이상진)과 함께 젖소 수정란이식을 통한 후보 씨수소생산사업에 상호 적극 협조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따라서 그동안 국내에 만연해 있는 질병으로 인해 후보씨수소 확보가 부진했었으나 앞으로는 한국에 적합한 유전자원을 발굴하여 고정화하는 후대검정사업의 기틀을 다지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수정란으로 태어나는 수송아지는 후보씨수소로 활용되며 암송아지는 후보씨수소의 형매 암소로 유전 평가하여 검정성적이 우수할 경우 차세대 후보씨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씨암소로 선정, 고능력 수정란을 생산하는 공란우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축산과학원은 매년 생산되는 수정란 100여개를 핵집단으로 이식할 예정이며 이식되는 수정란은 북미지역 최고 능력 1% 이내의 정액 및 암소를 선발해 만든 초우량 수정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