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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낙농·소중한 우유 알리는 ‘체험의 장’ 기대

화성 진주목장 ‘관광 체험목장 밀크스쿨’ 개장

조용환 기자  2008.11.05 14:4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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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 진주목장에서 관광낙농 체험목장 밀크스쿨 개장 테이프를 절단하는 관계자들. 오른쪽부터 두 번째 ▲화성시 최영근 시장 ▲진주목장 이원주ㆍ박응규 夫婦 ▲화성시의회 이태섭 의장 ▲한국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
지난 3일 상오 11시 경기도 화성시 비봉면 구포리 942번지 진주목장(대표 박응규)에서 낙농가 등 관련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관광목장 체험목장 밀크스쿨’오픈식이 성대하게 거행돼 축산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관내 지도자 대거 참석 “화성 명소로 자리매김” 희망
우유요리 시식회 ‘발길’ 로봇착유시스템 ‘눈길’ 끌어

○…이날 박응규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공사다망하심에도 불구하시고 자리를 함께해 주신 참석자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앞으로 보다 안전한 우유와 유제품생산은 물론 아름답고 깨끗한 목장구현에 적극 나서 국산 우유와 유제품의 우수성을 소비자들에게 바르게 알리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
화성시 최영근 시장과 이태섭 시의회의장은 축사에서 “진주목장의 밀크스쿨 오픈을 계기로 앞으로 도ㆍ농간의 교류가 보다 활발하게 펼쳐졌으면 한다”면서 “아울러 자라나는 2세에게 원유를 이용하여 치즈 등을 만들어 보는 산 체험의 장이되었으면 한다”고 주문.
수원오산화성축협 우용식 조합장은 “목장경영개선에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도록 협조체제를 구축해 나가자”고 말하고 “낙농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자라나는 2세에게 올바르게 전달하는데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

○…경기도청ㆍ화성시청ㆍ동조물산ㆍ수원오산화성축협 공동 후원으로 열린 이날 오픈식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화성시 낙농지도자와 화성시 경제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하여 행사 분위기는 화기애애하게 전개.
특히 여성낙농가 15명은 행사장에서 우유를 이용하여 따끈따끈한 빈대떡 등을 즉석에서 만들어 참가자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시식회를 마련, 참석자들에게 인기.
또 가깝게는 용인시 원삼면 사암리 1163-1번지 농도원목장(대표 황병익), 김포시 하성면 시암리 110번지 시암목장(대표 김익환)에서부터 멀리는 울산광역시 울주구 두서면 미호리 산102번지 신우목장(대표 김옥배)에 이르기까지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먼 길을 마다 않고 달려온 낙농지도자들도 부지기수.
또한 화성시 행정최고책임자에서부터 비봉면 이장단협의회 소속 마을이장들에 이르기까지 관내 경제지도자들이 골고루 참석.

○…이날 오픈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동조물산(대표 이용구)에서 설치한 로봇착유기 ‘랠리”에 대하여 깊은 관심을 표명.
특히 로봇착유과정과 착유우의 활동범위를 바르게 살펴볼 수 있도록 설계한 착유장과 우사 위로 나있는 철 계단을 오르내리면서 착유전후에 착유우가 움직이는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꼼꼼히 메모하는 등 나름대로 장단점을 철저히 분석.
동조물산이 국내에 설치한 랠리 로봇착유기는 2006년 4월 화성시 또나따목장에 1호를 설치한 이후 11월4일 현재까지 13호 목장에 16기로 집계.
한편 일본에 설치된 로봇착유기는 이날 현재 약 220기에 달한다는 것이 한 소식통의 전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