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위원회, 네덜란드 최대 유업체 합병심의 ★…유럽위원회는 네덜란드 최대 유업체인 후리즈랜드사와 캠피나사의 합병심의를 금년 12월초에 확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네덜란드와 인근 주변국의 낙농가들이 최대 주주인 양사는 지난 4월에 합병 추진을 발표했었다. 합병 시 조합원 1만7천여명에 종업원 2만2천여명, 매출액 113억달러의 세계 3대 유업체가 탄생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유럽에서는 세계최대 유업체인 스위스의 네슬레사와 프랑스의 다농사가 있어 이번 심의에서는 합병에 따른 유럽시장에서의 치즈와 유제품 가격 인상여파를 집중 심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육우자조금으로 송아지고기 판촉지원 ★…미국 육우업계가 자조금으로 송아지 고기 판촉을 금년 하반기부터 대대적으로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내년 9월까지 단계별로 추진되는 이번 지원 프로그램에는 소매단계의 송아지 고기 판매 확대를 위해 각종 안내장이나 판촉물을 제작 지원하고 각종 시식 행사등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홍보지원 프로그램에는 판매전문가는 물론 육류업계, 가공업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최근 경기 침체로 적체가 되고 있는 송아지 고기 수요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다. 한편 미국 내 젖소 송아지 고기는 요리하기 쉽고 단백질이 풍부한 건강 육류로 인식되고 있으며 미국 동북부 및 남동부 지역에서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버터 수입에 긴급 수입제한조치 발동 ★…일본 농림수산성은 최근 수입되는 고급 버터에 대해 긴급 수입제한 조치를 발동한다고 발표했다. 이 조치는 9월까지의 수입량이 1만1천800톤을 넘어 발동기준이 되는 1만258톤을 초과한 것에 따른 것으로 주로 프랑스산 버터가 대상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서는 금년 들어 사료가격 상승 및 낙농가 감소에 따른 원유생산 부족으로 버터공급이 부족해 정부 수급조절기구를 통해 5천톤의 버터를 긴급 수입하기로 하고 이중 3천톤을 9월말까지 수입했었다. 한편 이번 조치로 고급식당이나 제과용 버터 수요량 중 약 100톤이 360%이상의 고관세율로 금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수입되게 되며 상대국은 대항 조치를 할 수 없지만 수입량은 제한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인도에 합작 유가공업체 설립 추진 ★…태국 최대 유업체인 ‘더치 밀’사는 향후 3년간 600만달러를 투자해 인도에 합작 유가공업체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미 지난해부터 대표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더치 밀사는 현재 3개의 인도 업체와 투자방식을 협상 중이다. 더치 밀사는 60%의 지분을 갖고 연간 20만톤의 우유를 처리하는 설비를 갖춰 인구 10억명의 인도 시장을 발판으로 아시아의 유력 유업체로 성장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연간 1억4천만불의 매출액을 달성하고 있는 더치 밀사는 현재 스리랑카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 전체 매출액의 약 5% 수준으로 수출되는 물량을 향후 3년간 15% 수준으로 늘리기 위해 몰디브, 아랍에미레이트 등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중앙회 안성목장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