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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육 수입량 감소세 지속

올 18만7천136톤 전년동기 대비 10.7% 줄어

이일호 기자  2008.11.12 11: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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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국제가격 상승·원산지표시제 판매량 감소 영향

돼지고기 수입량이 감소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수입검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수입된 돼지고기는 냉장과 냉동을 포함해 총 18만7천136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0만9천702톤 보다 10.7%가 감소했다.
냉장육은 1만5천28톤으로 전년대비 15% 늘어났으며 냉동육은 17만2천108톤으로 전년대비 12%가 감소했다. 부위별 집계에서는 후지가 전년대비 72%가 크게 줄어든 311톤이 수입됐으며 목심이 5만995톤으로 9%, 갈비가 9천773톤으로 55%가 감소했다.
후지의 경우 최근 국제가격이 많이 올라 수입량이 크게 줄었으며 12월 22일부터 돼지고기도 음식점 원산지표시제 등의 영향으로 수입이 감소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한 9월 식당판매량이 48%가 감소하고 정육점 판매가 7% 증가했으나 전체적으로 7%가까이 판매량이 주는 등 소비부진으로 수입량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캐나다, 프랑스 헝가리 오스트리아 등 5개국의 수입량이 전체 73%를 차지하고 있으며 올해 10월 하순경 독일이 34톤 가량 수입됐다. 다이옥신 검출과 야생돼지콜레라로 인해 수입이 중단됐던 독일의 경우 돼지고기 생산량이 유럽에서 많은 편에 속하며 중국이 개방한데 이어 최근 일본까지 열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