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써코바이러스 백신이 대거 출시돼 양돈장의 생산성 향상에 힘을 보태줄 전망이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따르면 현재 메리알, 인터베트-쉐링푸라우, 대성미생물연구소, 중앙백신연구소, 코미팜 등 무려 5개사가 써코바이러스 백신의 허가등록 과정을 거치고 있다. 예정대로 진행되면 이들 써코바이러스 백신은 내년 상반기 한꺼번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미 출시돼 있는 베링거인겔하임 제품, 자가조직 백신과 함께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검역원 관계자는 “경쟁구도가 그려지게 되면 아무래도 물량이나 가격면에서 혜택이 돌아가지 않겠느냐”며 “그렇지만, 각 제품마다 장단점이 있는 만큼 농장현황에 맞는 제품을 고르는 농장주와 수의사의 신중한 선택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