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산 쇠고기와 돼지고기를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한 업자가 적발됐다. 수원지검 형사3부는 지난 11일 호주산과 뉴질랜드산 쇠고기를 한우로 원산지를 속여 판매한 혐의(농산물품질관리법 위반)로 정육점 업주 차모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차씨는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 H마트 내 정육부에서 호주산 쇠고기 18.6kg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하는 등 지난 5월부터 2달여 동안 호주산 및 뉴질랜드산 등심, 양지 등 외국산 쇠고기 878㎏, 2천644만원어치를 둔갑 판매해 부당수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