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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약시장 전년보다 소폭성장

보조적 의약품 선전…원료시장은 고전

김영길 기자  2008.11.17 11:5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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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올 3분기까지 3146억 규모

올들어 3분기까지 동물약품 시장 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성장했다.
한국동물약품협회가 집계한 ‘동물약품판매 현황’에 따르면 올 3분기까지 국내 동물약품 시장은 3146억원으로 전년동기 3077억원보다 2.3% 규모가 커졌다.
신경계작용약이 39억원으로 5.5%, 외피작용약이 12억원으로 7.2%, 대사성약이 391억원으로 6.6%, 소독제 등 의약외품이 271억원으로 26.1%, 의료용구 및 위생용품이 29억원으로 10.2%, 사료첨가제 등 보조적의약품이 537억원으로 36.5% 성장했다.
그렇지만 순환기계작용약, 호흡기계작용약, 소화기계작용약, 비뇨생식기계작용약, 감각기계작용약, 항병원성약, 생물학적제제, 동물용의약품원료 등은 오히려 전년대비 시장이 축소됐다.
외형상 성장에도 불구하고 동물약품 업계 내부의 사정은 지난해보다 더욱 악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치상 매출액만 조금 늘었을 뿐, 원료가격 상승분을 감안하면 판매량에서는 여전히 지난해를 밑돌고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