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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오리고기 햄서 또 ‘금지 항생물질’

김영길 기자  2008.11.19 13: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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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중국산 오리고기 햄에서 금지 항생물질인 클로람페니콜이 추가로 검출됐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수입검역이 끝나 검역창고에 보관중인 해당작업장 물량 20건, 49.9톤에 대해 안전성 확보차원에서 검사를 해본 결과 그중 1건(3톤)에서 클로람페니콜이 0.0006ppm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검역원은 해당 열처리 오리고기(햄)의 수입자로 하여금, 클로람페니컬이 검출된 물량 전체를 폐기 또는 반송토록 했다.
클로람페니콜은 항생제로서 인체에서는 주사제, 안약 등 치료용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축산물의 경우 불특정 다수가 섭취하고 있기 때문에 지난 91년부터 가축에서는 사용을 금지하고 있는 약품이다.
검역원은 지난 7일 중국산 열처리오리육(햄) 18.3톤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항생물질인 클로람페니콜이 0.0013ppm 검출돼 불합격시킨 바 있다.
농림수산식품부과 검역원은 중국산 열처리 가금육에 대해 무작위 표본검사 시 클로람페니콜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조치를 강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