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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셀라 지속 예찰·방역 요구”

검역원, 소 질병 기술전문가 협의회 개최

김영길 기자  2008.11.19 13:3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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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 소질병 협의회에 참석한 위원들이 체험행사를 통해 치즈탄생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
유가공식품 생산 체험행사도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지난 12일 경기도 여주군에 있는 한 젖소농가에서 소질병 기술전문가 협의체 회의를 갖고 브루셀라병, 소결핵병 등 소질병과 관련해 방역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검역원 관계자 7명을 비롯해 농가, 동물병원, 학계, 기관 등에서 모두 24명이 참석했다. 이날 위원들은 브루셀라병, 소결핵병, 요네병 등 최근 문제시되고 있는 소질병에 대해 국가적 방제대책 수립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활발한 연구투자가 동반돼야 한다고 제기했다.
브루셀라병의 경우, 올들어 감소추세이기는 하지만 지속적인 예찰과 방역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소결핵병 또한 효율적인 방역사업과 함께 간단한 진단법 개발이 절실하다고 주문했다.
검역원은 협의회에서 제안된 현장 애로사항을 내년 국가연구 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정석찬 검역원 세균과장은 "앞으로도 현장에서 협의회를 개최해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도록 할 것"이라며 "특히 산학관연이 공동으로 대책을 마련, 질병근절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옥향 은아목장 목장장은 농가 성공사례 발표에서 "치즈, 아이스크림 등 농장체험 학습을 통해 소비자에게 한발짝 더 가까이 다가섰고, 친환경 축산을 추구해 안전하고 깨끗한 축산물을 생산하는 데 힘썼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