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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돈장 ‘위생방역관리’ 배점 강화해야

양돈협회, 종합평가시 PRRS 항원 양성은 ‘과락’을

이일호 기자  2008.11.26 14:3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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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양돈협회(회장 김동환)가 종돈장 종합평가시 위생방역관리상태에 대한 배점기준 강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양돈협회에 따르면 종돈장 종합평가 항목 가운데 30점 만점인 ‘위생방역 관리실태’ 의 경우 각 지자체별 가축위생시험소 검사대상 질병 5개항목이 음성이라면 PRRS 항원과 항체검사 결과 양성판정을 받아도 감점이 이뤄질 뿐 배점 대상에 포함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항원 양성으로 판정된 돼지의 경우 야외 감염을 의미하는 것일 뿐 만 아니라 바이러스 배출에 의한 타개체로의 PRRS 전파가능성이 높은 만큼 해당종돈장을 우수종돈장에 포함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했다.
따라서 항원이 음성인 종돈장에 대해서만 배점이 이뤄지도록 하되 항체와 항원이 모두 양성으로 나오는 경우 ‘과락’이 돼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양돈협회는 또 종돈장이라면 능력검정은 필수인 만큼 이를 실시 하지 않는 농장 역시 ‘과락’ 대상에 포함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기존에 마련된 배점기준에서는 능력검정 미실시 농장에 대해 ‘0’점 처리하고 있지만 ‘과락’ 은 되지 않는다.
한편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달중 종돈장평가위원회 구성 및 평가지침 등을 확정하고 내달부터 홍보 및 신청을 접수, 내년 2월경 현지 실시와 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평가 결과를 공개하되 우수종돈장에 대해서는 각종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