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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우대책 마련·송아지생산안정제 도입 시급”

경기·충남지역서 ‘전국순회 낙농인 대토론회’ 동시 개최

■양주=이희영·천안=황인성 기자  2008.12.03 12: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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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양주=이희영·천안=황인성 기자]
 
- 낙농육우협회가 전개하고 있는 ‘전국순회 낙농인 대토론회’가 지난달 28일 경기지역(위 사진)과 충남지역에서 동시에 열려 지역 낙농가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잉여원유차등제 개선 반대…기립불능우 처리방안도 촉구

‘전국순회 낙농인 대토론회’ 경기지역 토론회와 충남지역 토론회가 지난달 28일 경기 양주시 문화예술회관과 2일 천안 천안웨딩코리아에서 각각 개최됐다.
경기지역과 충남지역 토론회에는 각각 150여명의 낙농가들이 참석해 최근 농가들이 당면한 현안에 대한 성토가 이어졌다.
우선 젖소 송아지가격 폭락과 관련 송아지가격 안정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육우산업이 안정돼야 한다며 육우산업 안정대책 및 송아지생산안정제 도입 등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또 우유 수급과 관련해서는 낙농진흥회 70% 유대지급구간 폐지 및 초과원유 300원 상한 설정, 잉여원유차등가격제 개선 반대 등의 목소리가 높았다.
이와 함께 최근 도축장에서의 도축거부로 인해 처치 곤란해진 기립불능우의 처리 방안도 조속한 시일 내에 마련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이승호 회장은 “원유가 인상으로 목장경영의 어려움이 어느 정도 해소되길 기대했지만 낙농가들이 처한 현실은 원유가 인상 이후에도 연이은 사료값 인상과 송아지값 폭락으로 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농가들의 결집된 힘만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수 있으며 그 힘을 바탕으로 협회가 더욱 농가대변 활동에 정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지역 토론회에서는 단국대 장원석 교수가 ‘낙농 경영인의 성공전략’이란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충남지역 토론회에서는 한국농촌공사 홍문표 사장이 ‘개방화시대의 우리농업, 낙농산업이 나아갈 방향’이란 주제로 특강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