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를 찾아가는 한우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농림수산식품부와 농협은 지난달 29일부터 4주 동안 매주 토요일 서울 및 수도권 4개 지역을 순회하며 한우직거래 한마당 ‘안전하고 질 좋은 한우가 간다’ 행사를 개최한다. 29일에는 서울 노원구 중계공원에서 열렸고, 오는 6일에는 양천구 양천공원, 13일은 광진구 구의공원, 20일에는 용산구 구청광장에서 개최 예정이다. 이번 장터에서는 산지가격을 그대로 소비자가 저렴하게 한우의 다양한 부위를 구입하는 것은 물론 퀴즈와 이벤트를 통해 푸짐한 선물을 받는 행운도 누릴 수 있다. 특히, 미산 쇠고기의 대형마트 판매 개시로 위축된 한우농가들에게 직거래 장터의 개장은 큰 위로가 될 전망이다.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에 안전하고 품질좋은 한우를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는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농림수산식품부는 내년부터는 이동판매차량을 전국적으로 100대 수준까지 확대해 소비자를 찾아가는 소비지 직거래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