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이 지난 15일 농협본관에서 농민단체장 간담회를 갖고 “최근 사태에 대해 깊은 반성과 함께 농업인들에게 사과한다”며 “농협개혁 추진과 농업·농촌 및 농업인 지원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또 “정부가 구성한 농협개혁위원회에 적극 협조하면서 겸허한 자세로 농민단체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농협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최 회장은 “이제는 농업경제와 축산경제를 합칠 때가 됐다”는 입장을 밝혀 그 배경에 축산인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은 최 회장(왼쪽)이 간담회에서 허리 숙여 사과하는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