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돼지도축두수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등급판정소(소장 이재용)에 따르면 돼지도축두수의 바로미터라고 할수 있는 도체등급판정두수는 지난해 12월 암퇘지 64만2천9백60두, 수퇘지 1만3천3백42두, 거세 61만3백33두 등 모두 1백26만6천6백35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백17만4천6백71두인 전년동기 보다 7.8%가, 1백18만6백88두인 전월보다 7.3%가 각각 늘어난 것이다. 이에따라 지난해 돼지등급판정 두수는 암퇘지 7백6만1천4백67두, 수퇘지 15만9천1백97두, 거세 6백53만6천6백60두 등 총 1천3백75만7천3백24두로 전년의 1천3백61만1천8백55두와 비교해 1.1%가 증가했다. 그러나 도체등급판정두수의 경우 실제 돼지도축두수와는 조금씩 차이를 보이는 경우가 적지 않은 만큼 지난해 돼지도축두수는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지난해 돼지육질등급 판정결과 1+등급 1.4%, 1등급 65.5% 등 1등급 이상 출현율이 66.9%를 기록, 64.1%(1+등급 1.0%, 1등급 63.1%)에 그친 전년보다 상위등급 출현율이 높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