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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잘못된 편견 깨고 올바른 인식 정착

기자간담회서 ‘우유 소비 확대’ 방안 강조…서울우유 조흥원 조합장

조용환 기자  2009.01.12 13: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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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학교·군 급식 현실에 맞게 확대 보급돼야

“우유의 소비량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신제품 개발은 물론 학교우유급식과 군 급식을 현실에 알맞게 확대 보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서울우유 조흥원 조합장은 지난7일 상계동 소재 H음식점에서 가진 전문지기자 간담회에서 “우리나라 시유소비량은 1인당 36kg으로 이웃 일본과 비슷하다”고 전제하고 “이처럼 우유소비량이 몇 년 동안 정체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우유에 대한 잘못된 지식과 편견을 가지고 있는 일부 몰지각한 학자 등이 매스컴을 통해 퍼뜨리는 것을 제어기능이 없는 소비자들이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사회로부터 다소 비난의 소리를 들을지라도 언론에서는 정론을 펼쳐야 한다”고 밝힌 조흥원 조합장은 “더욱이 값싼 단백질의 공급원은 우유라는 우수성을 널리 펼쳐 주었으면 한다”고 언론의 역할을 재삼 당부했다.
특히 조흥원 조합장은 “칼슘 등 영양의 공급이 아주 필요한 시기의 청소년들이 학부모로부터 학교우유급식비를 받아서 다른 용도로 사용하고 우유를 마시지 않는 것이 보편화되어 중등학생 우유급식비율은 20% 내외”라고 지적하고 따라서 중등학교도 초등학교처럼 우유의무급식을 할 수 있도록 관계당국과 모순된 제도를 보완하거나 개선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조흥원 조합장은 이어 “현재 1인당 250ml들이 군 급식우유 포장용량도 300ml들이로 늘리는 방안을 마련하여 추진중”이라고 설명하고 “농축산관련전문지는 앞으로도 서울우유를 포함한 한국 낙농산업 발전을 위해 보다 많은 관심과 조언을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