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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 열사 유해 모시는 건대 축산대 학생들

기자  2009.04.22 11: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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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하루가 다르게 바뀌고 있다. 축산업계라고 예외일 수 없다. 우리나라 축산 50년을 돌아볼 때 그 변화는 실로 ‘경천동지(驚天動地)’라 할 정도다. 그러나 시대가 변화하면 할수록 옛 추억은 더욱 선명하게 되살아난다. 이에 따라 본지는 그 때 그 시절을 되돌아보는 추억의 시간을 잠시 붙잡아 급변하는 시대속에서 잠시 심호흡을 할 수 있는 짬을 마련하고자 한다. <편집자>

1963년 9월 30일 이준 열사의 유해가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환국, 종로구 낙원동 건국대학교에 봉안됐다. 당시 낙원동 건국대학교 건물은 한일합방 이전 이준 열사와 인연이 깊은 서북흥학회 회관으로 사용했던 건물이었기 때문이다. 아무튼 이준 열사 장례식은 10월 4일 국민장으로 치러졌는데 건국대학교 축산대학 학생들이 이준 열사의 유해를 수유리 묘소까지 직접 운구했다고 한다. 이 사실은 내달 9일 건대 축산대학 50주년기념식에서 발간 배포 예정인 건대 축산대학 50년사에서 확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