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저지방육 활용을 위해 한우전문점 경영자들이 직접 현장 투어를 나섰다. 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와 월간외식경영은 공동으로 지난달 25·26 양일간 성공 한우음식점 벤치마킹 투어를 실시했다. 전국의 한우판매인증점과 한우전문점,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이번 투어에서는 안동과 대구 지역의 우수 한우전문점을 직접 방문해 그들의 노하우를 듣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한우 저지방육을 활용한 한우국밥, 육국수, 한우육회물회 등의 메뉴를 직접 맛본 참가자들은 큰 관심을 보였다. 저지방육의 활용은 한우전문점이라면 누구나 안고 있는 문제. 저지방육 메뉴로 대박을 터트리고 있는 성공음식점의 노하우는 큰 도움이 될 수 밖에 없었다. 투어에 참가한 ‘고깃집 수림원’의 이은실씨는 “잘되는 집은 역시 달랐다. 당장 우리가게에도 시도해 보고 싶은 것이 많다.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선빈 한우협회차장은 “소비자에게 한우를 파는 것은 농가가 아닌 음식점이다. 이들이 다양한 시도를 통해 저지방육의 소비를 원활하게 할 수 있다면 궁극적으로 전체 한우소비의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성공 한우음식점 투어 또한 그 같은 목적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어참가자들은 낮에는 성공음식점을 방문하고 밤에는 강의와 토론을 통해 알찬 시간을 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