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양돈협회(회장 김동환)가 항생제 관련 보도에 신중을 기해 줄 것을 각 언론에 주문했다. 최근 축산물의 안전성이 강화되고 있다는 취지의 보건당국 발표에 대해 일부 언론이 ‘국내산 돼지고기가 항생제에 오염, 국민건강에 위해를 주고 있다’ 는 식의 전혀 다른 시각으로 접근해 보도한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발표한 ‘국가항생제내성안전관리사업’ 성과에 따르면 국내산 돼지고기를 비롯한 다수 축산물의 항생제 사용량이 매년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배합사료 첨가용 항생제 종류도 크게 축소되고 잔류기준은 강화되는 등 항생제 내성률이 크게 감소, 축산물 안전성 또한 강화되고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양돈협회는 식약청 발표내용 중 극히 일부분의 내용이 인용된 자극적이며 무분별한 보도로 인해 ‘신종플루’가 돼지와 전혀 무관하다는 사실이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돼지고기 시장이 아직까지 ‘신종플루’ 쇼크에서 벗어나지 못한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농가들이 더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우려를 감추지 못했다. 이어 올해부터 내성이 있는 테트라싸이클린을 사료공장에서 사용하지 않고 있을 뿐 만 아니라 농장의 HACCP 지정도 확대해 나가는 등 안전한 돼지고기 생산을 위해 양돈농가들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설명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