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하우 나누며 사료비 절감·매출 상승 경제적 가치 키워 나가 양돈 생산성에 대한 문제가 화두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천하제일사료(대표이사 윤하운)가 ‘양돈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연구모임’을 열어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이번 ‘연구모임’에서는 경쟁력 향상의 최우선 과제를 ‘번식돈’으로 선정하고,‘산자수’ 1두에 대한 경제적 가치의 중요성도 부각시킴으로써 참석한 양돈농가들로부터 이목이 집중됐다. 천하제일사료(대표이사 윤하운)는 최근 유성에서 ‘제2회 양돈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연구모임’을 150여명의 양돈 농가가 참석한 가운데 열고, 우리나라 양돈 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최우선 과제를 ‘번식돈 생산성 향상’이 중요하다고 보고, 특히 산자수 개선과 증가를 위한 영양급여 프로그램 관리, 사양관리, 환경 및 시설관리 등에 관한 기본적인 이론과 원칙을 설명했다. 또 농장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방안을 제안하면서 참석한 농장을 설득하고 지금 바로 점검하고 개선하는 노력을 함께 하자고 제안했다. 발표 내용과 방식도 현장(농장) 중심으로 농장에서 주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질문과 이에 대한 답변형식으로 진행하면서 이해하기 쉽고 농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강조함으로써 참석한 농가들의 호응이 남달랐던 행사로 평가됐다. 민승기 부장(천하제일사료 양돈 PM)은 서두에서 ‘연구모임’의 의미를 “모두 함께 올바른 방법을 찾고 서로의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고 칭찬하고 격려하는 모임”이라고 설명하고 함께 의미 있는 모임으로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농장 환경·질병·영양점검 등 토털컨설팅 서비스 제공 농가 생산성 향상 통한 양돈산업 경쟁력 제고 ‘한 몫’ 이날 첫 번째 주제는 ‘당신의 모돈을 최고의 모돈으로 만드는 전략 1, 2, 3’. 번식돈의 생산성 향상, 특히 산자수 증가를 위한 종부 전 후의 핵심 관리 사항과 산자수 1두의 경제적인 가치의 중요성이 부각됐다. 민 부장은 올해는 대한민국 양돈 산업이 경쟁력을 높이고 체질을 개선할 수 있는 기회의 한 해가 될 것이고 이때 번식돈의 성적을 개선하는 노력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우리나라 농장의 번식돈 성적을 양돈 선진국인 덴마크 성적과 비교하면서 모돈당 출하두수(MSY)를 높이고 농장의 수익을 높이기 위한 첫 번째 과제는 ‘산자수’를 현재보다 최소 1두 증가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것. 산자수 1두 증가는 모돈 500두 농장에서 번식돈 사료비만 최소 3천5백만원 가량 절감하는 효과가 있고, 매출액을 연간 3억 이상 증가시킬 수 있는 경제적 가치가 있다고 숫자를 통해 설명해 참석한 농장들의 이해를 도왔다. 또 민 부장은 산자수 증가를 위한 핵심 1, 2, 3을 배란·수정·착상이라고 강조했고, 이 시기의 영양·사양관리·환경·설비관리에 관한 실용적이고 현장 중심적인 설명을 양돈 컨설턴트인 주영호 수의사가, 양돈 연구·개발 담당인 박진성 박사가 질문과 답변형식으로 이뤄졌다. 박진성 박사는 산자수 증가를 위한 관리 핵심 기간을 배란, 수정 착상이 이루어지는 기간, 첫번째 포유 후기, 두번째 이유후 종부 그리고 세번째 임신 초기라고 설명하면서 이 기간 중 관리 여하에 따라 번식돈의 성적에 큰 차이가 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배란수를 늘리기 위해서는 포유후기 모돈의 섭취량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포유 전기 계단식 점진적 증량 급여가 필수라고 강조했고, 물론 이유 후 돋아 먹이기의 중요성도 역설했다. 또 재귀발정일을 당기고 수정률을 높이기 위해 웅돈을 활용한 적극적인 발정 유도가 중요하고 종부사의 환경, 일조시간, 종부시 웅돈 활용, 백프레셔 등 원칙에 입각한 인공수정과 종부 관리를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임신초기 스트레스 방지와 최적의 영양 발란스는 수정란의 착상에 필수 조건이기 때문에 모돈의 체중과 등지방의 두께에 따라 충분한 양의 임신돈 사료를 급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 부장은 첫 번째 주제에 대한 마무리와 함께 천하제일사료가 올해 집중하고 있는 서비스인 ▲농장의 월별·품목별 사료 사용량 분석 ▲임신돈과 포유돈 개체별 급여량 점검과 개선▲농장정밀 진단을 통한 환경·시설·질병·영양 등 전반적은 점검과 개선 서비스를 소개하면서 고객 농장의 성공을 위해 언제든지 현장으로 달려가겠다고 약속했다. ‘연구모임’의 백미는 2008년 MSY 25.1두, WSY(모돈당 연간 출하체중) 2천8백66kg, 농장 총 사료요구율 2.81을 기록한 경남 고성의 세은축산(대표 장지성, 상시모돈 107두) 소개와 동영상 관람이었다. 동영상을 통해서 세은축산의 시설과 설비 그리고 경험과 노하우를 쉽게 알 수 있었고 1991년부터 2008년까지 18년간의 MSY, FCR, 지육 kg당 생산비까지 정확한 성적을 소개했다. 또 동영상 관람 직후 장지성 사장이 직접 나와, 경영원칙과 이념, 철저한 차단방역의 중요성, 한 종돈장과 15년 이상 거래하면서 종돈을 통일하고 질병을 차단하는 노하우, 모돈 도태를 위한 정밀한 기준(산차, 산자수, 이유두수, 포유능력 등), 모돈 산차관리 등에 대한 설명이 있어 참석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실제 세은축산은 2007년, 2008년 축산물 등급판정소가 주최하고 시상하는 등급판정결과 대상과 최우수상을 연이어 받은 농장으로 생산성뿐만 아니라 최고 육질의 돼지를 생산하는 농장으로 이미 인정받은 농장이다. 또 회의장 입구에 수북히 진열된 낡고 오래되었지만 정말 소중한 세은축산의 기록부들(1987년부터 지금까지)이 농장의 기록과 분석의 중요성을 그리고 농장의 역사를 보여주고 있었다. 천하제일사료는 세은축산이야 말로 우리나라 양돈 농장 중 감히 최고의 성적을 내고 있는 농장이라고 강조하면서 장지성 사장에게 그간의 노력과 열정에 대한 보답으로 ‘대한민국 양돈명장’인증을 수여했고 참석한 모든 농가들이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민 부장은 ‘도전 3,000 경진대회’결과 소개와 함께 2008년 1년간 경영분석 및 생산성 분석 결과 우수한 성적을 낸 전남 함평의 조산영농(대표 김광일, 상시모돈 400두, 2009년 농림식품부 선정 우수 종돈장, MSY 21두, FCR 2.97), 충북 청주의 사랑할터 농장(대표 김승수, 상시모돈 150두, MSY 22.5두, WSY 2,643kg), 경기 여주의 대한농장(대표 정병성, 상시모돈 500두, MSY 20.9두), 전북 익산의 대성농장(대표 이헌수, 상시모돈 300두, MSY 20.7두)을 시상하고 그 기쁨을 참석한 모든 농장과 함께 나누었다. 연구 모임을 마치면서 우리나라 양돈 농장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생산성 향상 특히 번식돈의 생산성 향상의 절실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고, 고객 농장과 함께 현장에서 점검하고 개선하는 천하제일사료의 노력이 느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