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행주한우영농조합법인(대표 오성조)은 지난 3일 고양행주한우TMF공장에서 사료생산 2천톤 돌파 기념식 및 한우시식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강현석 고양시장, 김윤영 고양축협장을 비롯해 손범규 의원(한나라당), 이종갑 경기2청 축산산림과장, 김만중 경기2청 축산위생연구소장 등과 한우농가 및 관계자 2백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우전용사료로만 월 2천톤을 돌파한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저렴한 가격에 고품질 사료를 생산한다는 기본에 충실한 노력의 결과라고 행사장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입을 모았다. 오성조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농가의 입장에서 사료생산에 매진한 것이 오늘의 결과를 낳았다” 며 “앞으로 더욱 노력하는 모습으로 농가의 성원에 보답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특별히 참석한 강현석 고양시장은 “열심히 노력하는 곳에 지원하는 것은 당연하다” 며 “국가 전체가 위기인 것은 확실하지만 노력하고 준비한다면 반드시 기회가 온다. 더욱 많은 사람이 행주한우를 사랑할 수 있도록 고급육 생산과 고품질 사료생산에 더욱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양시는 최근 행주한우TMF공장 생산라인 증설에 3억3천여만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김윤영 고양축협장은 “어려운 시기를 겪으면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영농조합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고양시가 행주한우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오성조대표와 고양축협 김홍래직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행주한우TMF사료는 지난 4월 2천톤 생산을 돌파하고, 현재도 지속적으로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서울시설관리공단과 풀사료 이용협약을 맺고 지속적으로 조경작업으로 생산되는 풀사료를 무상으로 공급받으면서 저렴한 가격에 사료를 생산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