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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량의지 고취…소비자엔 깨끗한 낙농 이미지 심어

2009년 양주 홀스타인 품평회 성료

■양주=김길호·이희영 기자  2009.06.15 09: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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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양주=김길호·이희영 기자]
 
- 준이목장 준이 모티 골드윈 226호가 그랜드 챔피언을 차지했다. 왼쪽부터 박원남 회장, 이준규 소장(양주농업기술센터), 김형남 준이목장부부, 윤기섭 조합장.

‘준이목장’ 그랜드 챔피언 영예
주니어 챔피언에는 ‘제삼목장’


2009 양주시 홀스타인품평회가 지난 10일 양주시 은현면 신천하수관리센터 체육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양주시가 주최하고 양주축협과 양주시젖소검정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품평회는 임충빈 양주시장, 김성수 국회의원(한나라 양주·동두천), 김만중 소장(경기도제2축산위생연구소), 윤기섭 양주축협장, 조흥원 서울우유조합장을 비롯한 낙농인 시민 등 500여명이 함께 했다.
이날 양주시 은현면 도하리 소재 준이목장(대표 김형남)의 준이 모티 골드윈 226호가 제 9회 양주시 홀스타인품평회에서 그랜드 챔피언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준챔피언은 다윗목장(대표 이후광)의 다윗 디사이퍼 먼데이 268호가 차지했고 주니어 챔피언은 제삼목장 제삼 모티토이스토리 343호, 주니어 준챔피언에는 태평목장 태평컨빈셔제스티 315호가 각각 차지했다. 황금유방상은 2세 경산우부문에서 그랜드 챔피언을 받은 준이목장 준이 모티 골드윈 226호, 3세 경산우부문 신명성목장의 신명성 디사이퍼 에어로우드 140호, 4세경산우부문은 다윗목장의 다윗 디사이퍼 먼데이 268호가 각각 차지했다.

 
양주시는 홀스타인 품평회는 객관적인 평가를 통한 개량의 정도 인식 및 개량의욕을 고취시키고 젖소사육농가의 자발적인 개량사업 참여를 유도하고 시민들에게 보다 깨끗하고 친근한 목장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유제품 소비촉진을 통한 낙농산업 활성화의 기대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품평회 대회장인 박원남 회장(양주시 젖소검정협의회)은 대회사를 통해 “자연환경과 어울리수 있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목장을 만들어 친환경 낙농업의 이미지를 갖추고 소비자 입맛에 맞는 신선한 우유 및 유제품 개발에 더욱 노력해 우리 시장은 낙농인 스스로 지키겠다는 의지를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임충빈 시장은 “도시와 함께 할 수 있는 축산업의 대외 경쟁력 증진을 위해 우수 혈통의 고능력 젖소 사육으로 생산성을 높이고 위생적인 축산물을 생산토록 기반시설을 지원해 선진낙농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수 의원은 “홀스타인 품평회는 젖소 개량은 물론 산유량 증가를 통한 낙농 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된다며 국회의원으로써 낙농인의 권익보호를 위해 열심히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윤기섭 조합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젖소들의 개량 정도를 평가하고 다른 목장의 출품우와 비교함으로써 목장 개량 방향을 설정함은 물론 어려운 상황에 놓인 낙농산업을 헤쳐나 갈수 있는 기회를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낙농기자재전시회 및 각종 젖소 체험행사, 축산물 시식회와 할인판매, 애완동물 전시 및 분양행사가 부대행사로 함께 열려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