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척지 300ha 조사료단지로 【경기】 낙농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여성 낙농인들의 의식개혁과 신기술 보급을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경기도와 농협경기지역본부는 지난 17·18일 용인 소재 양지리조트에서 ‘2009 여성낙농인 심포지엄’<사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경기지역 여성 낙농인 20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도 서상교 축산과장은 심포지엄에서 경기도 축산현황 및 시책추진사례 발표를 통해 낙농분야의 경우 낙농체험목장 ‘Milk school’ 조성을 확대하고 간척지를 활용한 사료작물 재배를 확대해 사료가격 상승에 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이를 위해 2010년까지 ‘Milk school’을 12개소까지 확대하고 농촌체험 관광을 통한 농가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 모델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서 과장은 간척지 사료작물재배와 관련해 안산 시화호, 화성 화옹호 등 3개 지구 300ha를 사료작물 재배단지로 조성해 연간 1만5천톤의 조사료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포지엄에서는 또 경기도 이진찬 농정국장이 ‘민선 4기 경기농정 운영방향’에 대해 설명했으며, 충남대 박종수 교수를 초청해 ‘육우산업 발전과제와 전망’에 대한 특강을 들었다. 수의과학검역원 문진산 박사는 ‘기후변화에 따른 가축건강관리’에 대해, 축산과학원 김태일 박사는 ‘축산환경과 유용미생물’, 서울대 김현진 박사는 ‘경쟁력 있는 목장 만들기’, 한국푸드테라피연구소 장석종 소장은 ‘푸드테라피 자연건강치유’ 등의 강의가 이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