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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200만원 몸값’ 우량 번식우 수정란이식 활용키로

전북 임실 억대농장…단기간 높은 개량성과 기대

이동일 기자  2009.06.20 09:5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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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최근 농촌진흥청 한우시험장(장장 임석기)에서 실시한 우량 암소 경매행사에서 1천200만원의 몸값을 받고 전북임실의 억대농장에 입식된 번식우가 수정란이식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억대농장 이정일 대표는 지난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수정란이식에 대한 교육을 받아 농장에 접목해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번에 입식한 우량 암소를 수정란 이식에 활용한다면 단기간에 높은 개량 성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현재 수정란 이식을 통해 개량의 효율을 높이고 있는 기술은 일부 브랜드 경영체들 사이에서 주목받으며,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실제 우량 암소를 찾아내더라도 1년에 한 마리 이상의 송아지를 생산할 수 없는 한계를 갖고 있다. 하지만 이 암소의 난을 채취해 수정란을 만들고 이를 대리모에 이식하면 최대 10두 이상의 송아지를 생산하는 것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