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의 파격적 인사가 화제가 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 23일 승진인사에서 연공서열을 파괴하고, 능력에 기초한 적재적소 원칙에 따라 파격적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파격인사의 주인공은 고위공무원단(국장급) 직위인 녹색성장정책관에 임명된 행정고시 36회(93년도) 김종훈(67년생·사진) 기획재정담당관. 이번 행시 36회의 국장승진은 전 중앙행정기관을 통틀어 법무부에 이어 이번 김종훈 국장이 두 번째로, 농식품부 국장급 평균나이 52.1세보다 10년이나 젊은 국장이다. 김종훈 국장은 강한 농림수산식품산업을 위한 미래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고,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을 견인할 ‘창조적 Green Player’ 녹색성장정책관의 최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신임 김 국장은 농정기획 등 농림행정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폭넓은 시야와 균형감각을 바탕으로 정책기획력과 추진력이 출중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많지 않은 나이임에도 뛰어난 리더십과 왕성한 대외 활동력을 겸비하고 있어 원만한 대인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노조에서 실시한 ‘2008 닮고 싶은 과장’ 8인 중 1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 국장은 67년 전북 진안생으로 한양대 법대 출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