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팜 ‘농촌사랑 열린문화제’도 연이어 낙농업계가 문화예술공연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한발 더 다가서며 낙농업의 중요성을 심어주고 우유소비촉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서울우유 가평축산계(계장 손정렬)는 지난 19일 가평문화예술회관에서 한국챔버오케스트라와 함께 하는 ‘ILove 乳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어 20일에는 경기도 포천소재 낙농체험목장인 아트팜(대표 이범석)에서는 ‘푸른 초지위에 희망의 무지개가 뜬다’란 주제로 제1회 아트팜목장 농촌사랑 열린문화제를 개최했다. 이에 앞서 지난 4일에는 경기도가 파주소재 낙농체험목장인 모산목장(대표 문진섭)에서 ‘초여름 밤 목장의 꿈-아름다운 목장 음악회’를 개최했었다. 이 같은 낙농업계의 문화마케팅은 소비자들에게 낙농업의 중요성은 물론 우유소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가평축산계의 ‘ILove 乳 음악회’에서는 650석 규모의 공연장을 학생들과 시민들로 만석을 이뤘으며 음악회에 앞서 우유요리시식회를 개최했다. |
공연을 기획한 손정렬 계장은 “낙농가들의 노력으로 마련한 이번 공연을 통해 지친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기회가 될 바란다”며 시민들에게 낙농업과 우유를 보다 사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아트팜목장 문화제에서는 가수 예인의 콘서트와 함께 영화 ‘워낭소리’ 상영회를 개최해 시민들에게 목장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져다준 계기가 됐다. 특히 당초 야외에서 개최하려던 행사가 장맛비로 인해 축사 내에 무대를 설치해 공연과 영화를 상영해 축사가 훌륭한 공연장으로 변신했다. 콘서트를 가진 가수 예인씨는 “늘상 틀에 박힌 공연장과 달리 자연과 함께 할 수 있어 새로운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또 공연장을 찾은 시민들은 초여름 풀벌레 소리, 자연의 향기와 어우러진 공연장에서 펼쳐진 콘서트를 감상하며 초여름 밤의 목장 정취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아트팜 이범석 대표는 “처음에는 드넓은 초지위에서 공연을 하려 했지만 장맛비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축사에서 공연이 이뤄졌지만 또 다른 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매년 이 같은 공연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