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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축협 축산물 공동판매사업 추진

김길호·이동일 기자  2009.07.01 10: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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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길호·이동일 기자]
 
서울 서초구 내곡동에 판매장 마련 검토
협의회서 국토해양부에 재건축허용 건의


서울축협운영협의회(회장 기세중·서울축협장)가 서울지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축산물 유통사업 활성화를 위해 공동판매사업을 추진한다.
서울축협운영협의회는 지난달 29일 경기도 하남시 소재 농협목우촌 웰빙바베큐마을에서 회의<사진>를 갖고 농·축산물 유통·판매 공동사업 추진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기세중 회장은 이날 “비록 6개 조합에 불과하지만 전국에서 가장 큰 1천200만명이라는 소비시장을 갖고 있는 것이 서울지역 축협들의 강점”이라며 “각 조합의 대표 품목을 한자리에서 판매할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하면 서울지역 축협들의 발전을 물론 도농상생의 발판을 마련하는 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축협운영협의회는 현재 서울시 서초구 내곡동에 위치한 부지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해당부지가 그린벨트 개발제한법에 묶여 있고, 공동구판장 설치지역에는 해당지역 주민이 직접 생산한 농축산물에 한해 공동이용시설로 활용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어 이를 우선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조합장들은 이날 협의회에서 이를 위해 국토해양부에 공동사업장 운영에 대한 취지를 알리고 제한적으로 재건축을 허용해 줄 것을 요청하는 건의문을 제출키로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