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무항생제 양돈은 시대적 과제…적극적 의지·유통 활성화 시급

퓨리나사료 ‘하이린’ 무항생제 연구모임 개최

기자  2009.07.01 15:05:05

기사프린트

 
- ‘퓨리나 하이린 무항생제 연구모임’은 무항생제 돼지고기 생산 사례를 소개, 새로운 축산방향을 제시했다.
퓨리나사료가 무항생제 연구모임을 개최하는 등 ‘웰빙’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퓨리나사료(대표이사 이보균)는 지난달 26일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퓨리나사료 하이린 무항생제 연구모임’을 갖고, 항생제 없이도 양돈을 기를 수 있다는 실증을 통해 입증시켰다.

무항생제 돈육 대량생산기지 삼화육종 성공사례 통해
퓨리나 업계 첫 개발 ‘하이린 프로그램’ 우수성 입증

실제로 이날 회의에서는 퓨리나가 업계 최초로 개발한 양돈 무항생제 사료인 ‘하이린 프로그램’으로 무항생제 양돈농장 인증을 받고, 성공적으로 무항생제 돼지고기를 생산 공급하고 있는 충남 홍성의 삼화육종(대표 배성황, www.samhwabr.co.kr)의 은하농장 성공 사례가 소개되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모임은 지난 해 11월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행사로 강화순 양돈마케팅 이사는 “퓨리나가 5년전 개발한 퓨리나 하이린 무항생제 양돈사육프로그램에 의한 무항생제 돼지고기 대량 생산이 가능하게 됐다. 무항생제 돼지고기 생산의 확산을 위해서는 무항생제 돈육의 유통 활성화가 시급할 뿐만 아니라 유통업계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따라서 이번 모임에서는 유통업관계자들을 많이 초청하게 되었다”며 이번 행사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퓨리나가 이런 무항생제 연구모임을 갖는 것은 정부도 안전 축산물 공급을 위해 올해부터 사료첨가용 항생제 숫자를 16종에서 9종으로 줄인바 있으며, 단계적으로 줄여 2012년부터는 항생제의 사료 첨가를 금지시킬 계획이기 때문이다. 또한 유기·무항생제 사육 직불제 도입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이에 대한 사전 대비가 필요하기 때문.
이어 삼화육종 김동진 이사는 삼화육종이 무항생제 양돈 사육을 하게 된 동기와 퓨리나 하이린 사료와 프로그램으로 무항생제 양돈 사육을 한 전 과정을 상세히 설명하자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무항생제 사육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삼화육종은 상시 사육두수 7천두 규모의 비육농장에 대해 무항생제 축산물(돼지)인증을 획득했다. 연간 무항생제 인증 출하두수는 약 1만5천두(종돈 판매두수 제외)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김동진 이사가 발표한 삼화육종의 무항생제 돼지 생산의 특징에 따르면 ▲SKOV 시스템으로 연중 일정한 사육환경 유지 ▲질병 차단을 위한 철저한 올인·올아웃, 슬러리 피트 소독, 환돈방 운영 ▲우수한 종돈 확보 ▲수의사의 엄격한 질병 관리 ▲HACCP 실시 등 이다.
참석자들은 이번 퓨리나사료 하이린 무항생제 연구모임이 무항생제 사양관리, 인증방법, 유통 등에 대한 방안과 향후 연구모임 추진 일정 등에 대한 진지한 질의와 토의가 이루어져 유익한 시간이 됐다는 평을 했다.
강화순 이사는 “앞으로도 무항생제 양돈 사육의 경험을 함께 나누고, 향후 무항생제 돼지고기 유통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 하이린 무항생제 연구모임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계속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밝히고, 양돈 무항생제 사육과 유통에 대한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함께 동참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