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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돈육생산자대회 열린다

10월 21일 올림픽공원서 농가·소비자 등 5000명 규모

이일호 기자  2009.07.06 11:5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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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양돈협회, 체계적 행사 준비 만전…양돈위상 제고 기대

오는 10월 돈육생산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민건강 지킴이’ 임을 대내외에 선포하는 대화합의 장이 펼쳐진다.
대한양돈협회(회장 김동환)는 한·미, 한·EU FTA 등 완전개방화 시대를 맞아 한국 돈육산업의 나아갈 비전을 제시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고품질 국산돈육 생산 기반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2009 전국돈육생산자대회’를 오는 10월21일 서울 올림픽공원내 펜싱경기장(제2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양돈농가를 비롯해 사료와 시설, 동물약품, 도축, 가공, 유통 등 돈육생산과 관련된 모든 산업계는 물론 소비자, 정부, 국회, 유관기관, 학계에 이르기까지 5천여명이 참가, 양돈 관련 행사 가운데 사상 최대규모가 될 전망이다.
양돈농가와 소비자가 함께 참여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비롯해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돈육제품 전시회 및 각종 소비홍보 행사 전개 뿐만 아니라 돈육산업 발전 공헌자에 대한 대통령 표창까지 추진키로 하는 등 그 내용면에서도 기존 대회와 차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돈협회는 이번 대회를 위해 각계 인사 28명이 참여하는 준비위원회(위원장 이병모)를 가동, 돈육산업계의 명실상부한 ‘대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춰나가고 있다. 여기에 양돈원로 등 58명으로 이뤄진 자문위원회(위원장 최상백)를 통해 성공적 행사 개최를 위한 여론수렴에도 나서고 있다.
기획(위원장 정선현·양돈협회 전무이사), 재정(위원장 김건태·양돈협회 고문), 포상(위원장 노경상·한국축산경제연구원장) 등 3개 소위원회도 운영,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행사준비가 이뤄지도록 배려했다.
최근에는 행사기획과 홍보, 운영등을 담당할 기획대행사 선정까지 완료, 대회 준비작업이 급물살을 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돈육생산자대회장인 김동환 양돈협회장은 “이번 행사는 한국양돈산업의 위상을 높이고 경제주체로서의 역할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일회성으로 그치기 보다는 격년 개최 등을 통해 최고의 권위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