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PET, 반려동물)용 식품산업이 커지고 있지만, 마진율 개선 등 유통망을 점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진오 한국펫산업협회 회장은 지난 3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7월 수의정책포럼에서 “펫용 식품산업은 BSE(광우병) 문제가 불거지기 전에는 매년 30~40% 쾌속성장했다. 그렇지만 최근 수년 사이에는 8~10% 성장에 머물고 있다”며 대략 펫 식품산업은 3천300억원 규모를 형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렇지만 그는 “외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인터넷 판매 비중이 30%에 이를 정도로 가격경쟁이 심화돼 있다. 정상적인 유통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필요한 때이다”고 밝혔다. 특히 “앞으로는 대형 펫 스토어 체인이라든가 유통자브랜드 상품 등 유통시장이 급격하게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