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기준 부합 교육 토대 마련…역할·위상 제고 기대 수의학 교육의 질적 향상과 배출되는 수의사의 지식수준을 끌어올리려는 목적으로 ‘수의학교육평가인증원’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대한수의사회는 (가)수의학교육평가인증원 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설립을 위한 의견청취, 취지설명, 학계 참여유도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수의학교육평가인증원은 전국 수의과대학을 대상으로 재정, 시설, 학생, 교수, 교육과정, 연구활동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이를 통해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인력의 수급조절이라든가, 수요자 요구에 부응하는 교육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수의사의 사회적 지위 격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개방에 대비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간 수의사 면허 상호인정(MRA) 도입시 우리나라 수의학 교육수준이 국제기준에 부합되도록 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하게 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의학, 치의학, 간호학, 한의학, 경영학, 공학, 건축학 등이 이미 교육평가인증원을 두고 있다. 설립추진위원회측은 “수의학은 안전식품 제공, 공중보건 지킴이, 동물복지 등 공공에 대한 책무라는 특성이 있다”며 “평가인증원이 설립되면 수의학의 발전을 일구어 궁극적으로는 국민건강 증진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